<기업소식-보도자료>정도산업 주용배부사장 인터뷰

자동차 도장에 사용되는 분체도장(Powder Coating) 기술이 교통안전시설물에 접목되면서 도로 미관은 물론 안전성 향상, 관리비용 절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체도장은 고운 가루 형태의 페인트를 코팅하듯이 도포하는 방식으로, 자동차 도장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 일반 도장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8일 교통안전시설물 업계에 따르면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의 부식 및 변색의 단점을 극복한 분체도장 가드레일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드레일은 도로에 설치되는 필수 교통안전시설물로, 그동안 아연도금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겨울철 염화칼슘을 많이 사용하는 국내 지자체들은 부식과 변색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드레일 전문기업인 (주)정도산업은 지난해 초 자체기술로 부식과 변색 등 아연도금 가드레일의 단점을 극복한 분체도장 가드레일을 개발했다.

정도산업의 가드레일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염수분무시험 결과, 500시간이 지나도 변색 및 부식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은 염수분무 후 96시간이 경과되면서 부터 변색 및 부식이 시작됐다.

주용배 부사장은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내부식성이 뛰어나 유지관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면서 “가장 큰 단점이던 높은 단가도 자체 개발한 기술과 대량생산으로 기존 가드레일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이 같은 아연도금 단점을 극복한 데다 다양한 색채로 도색 할 수 있어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가드레일 설치가 가능하고 시인성까지 높아지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부사장은 “회색과 흰색 뿐이던 기존 가드레일의 색채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 도로 미관과 시인성 향상에 따른 안전운전 등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지난해 4월 화성시 공급을 시작으로 18개월 만에 전국 110여 곳의 지자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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