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아연도금 가드레일에 치명적인 백화현상

안녕하세요. 정도산업입니다.
도로 위에서 차량 이탈을 막아주는 최후의 방지책, 가드레일.
그러나 아직도 가드레일 너머로 추락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부실한 가드레일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노후하고 부식된 가드레일이 아직도 전국에 절반 이상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가드레일은 ‘아연 도금 가드레일’인데요.
이 아연으로 도금된 가드레일의 경우아연 표면에 생기는 부식 부산물 중 하나인 백화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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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현상이란,
아연 또는 그 합금의 표면에 발생하는 백색 다공질의 분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요.
쉽게 말해 도금된 아연 표면에 나타나는 ‘국부적 부식’입니다.
벗겨지거나 공격적으로 다듬어진 오래된 아연 도금 표면이
전도도가 높은 산성비나 해수 등에 노출되었을 경우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부식이 생기는 것인데요.
넓은 표면에 흰색 또는 흑색의 반점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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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 표면에 백화현상이 발생할 경우 국부적으로 아연이 제거되어, 아연도금 부품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빠른 교체를 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 순간 교체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부식되고 고장 나버린 부실한 가드레일이 도로에 장기간 자리 잡으면서 가드레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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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현상으로 인해 부식된 아연 도금 가드레일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부식환경 지속에 따라 철제에도 부식이 진행되어 녹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는 내구성과 더불어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연도금에 생긴 백화현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연마 후 재도금을 하거나 4~8주 동안 안정된 도금막 재생을 위해 물속에 담가 보관하는 등의 물리적인 방법과
제거 용액을 사용하는 등의 화학적인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리적, 화학적 백화현상 제거 방법은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것이 단점입니다.
많은 인건비와 기간이 소요되며, 환경오염까지 염려될 수밖에 없습니다.

# 그렇다면 아연도금 가드레일의 백화현상에 대한 적절한 대안은 없을까요?
정도산업에서는 오랜 시간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부식 없는 가드레일 생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
분체도장 기법을 이용한 가드레일 생산에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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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체도장이란 고운 분말 형태의 페인트를 일정한 압력으로 코팅하듯 분사하는 방식으로,
고급 철제품의 부식 방지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정도산업에서는 이 분체도장 기술을 가드레일 생산에 접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부식 없이 관리할 수 있는 가드레일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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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체도장 가드레일은 500시간(4년 2개월)이 경과한 후에도 변색 및 부식이 없어 내구성이 오래 유지될 뿐만 아니라
빗물로 자체 세정이 가능해 시인성 역시 뛰어나 운전자를 보호함과 동시에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습니다.
세금도 절감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까지 오랫동안 지켜주는 정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
백화현상으로부터 자유로운 분체도장 가드레일의 전국적인 설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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